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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미제라블(2012) 주연배우 분석

    영화의 모든 캐릭터가 그 자체로 걸작인 레미제라블! 

    모든 출연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대단합니다. 장발장역의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고 앤 해서웨이는 성악교육을 받은 적이 있으며 사만다 바크스는 뮤지컬배우입니다. 또한 앙졸라스 역의 에런 트베이트는 브로드웨이에서 검증된 뮤지컬배우입니다. 

     

    장발장역의 휴 잭맨은 토니상수상자답게 뮤지컬 업계에서도 기량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이 영화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휴 잭맨이 "Bring Him Home"과 "Who Am I?"라는 노래를 부를 때 장발장의 고뇌와 그리움이 느껴져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가 노래를 부를 때 그의 음역과 감정전달은 장발장을 표현해 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관객들이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훌륭한 연기 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이영화에서 판틴 그 자체였습니다. 판틴의 가련함과 내적인 강인함을 오롯이 표현해 냈습니다. 저는 앤 해서웨이가  'I Dreamed a Dream'을 부르는 순간부터 해서웨이의 목소리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앤 해서웨이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그녀의 보컬 실력은 아주 놀라웠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판틴의 곤경과 고통을 전달하는 능력이 상상이상이었습니다. 해서웨이의 판틴은 가슴 아프고 감동적이며, 관객들에게 19세기 프랑스에서 판틴과 같은 여성들이 직면했던 가혹한 현실을 상기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를 통해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대표적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에디 레드메인의 마리우스는 그야말로 예외적이었습니다. 마리우스의 진지한 매력과 감정적 깊이를 잘 표현한 에디 레드메인은 이 사랑받는 캐릭터에 정말 적합한 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그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우스에 대한 레드메인의 연기는 배우로서의 그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한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베르를 맡은 러셀 크로우는 연기력은 훌륭했지만 노래는 좋지 않아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았습니다. 자베르라는 인물은 오로지 원칙을 신념으로 삼아 행동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단호한 인상을 주어야 하는데, 러셀 크로우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가 부른 'Javert's Soliloquy'에서 성량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영화를 보고 그의 노래가 아닌 연기만 기억에 남습니다.

     

    시대적 배경

    레미제라블은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사회정치적 현실을 강력하게 반영한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격동적인 사회정치적 풍경부터 시대에 스며든 혁명적 열정까지 이해하고 영화를 관람한다면 영화를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이 영화는 상류층의 부유한 생활방식과 하층민의 비참한 빈곤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묘사합니다.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들 사이에 불만은 점점 고조되어 1832년 6월 반란으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영화는 이 6월 항쟁에 대한 묘사입니다. 
    또 19세기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낭만주의 운동에 대한이야기입니다. 낭만주의는 개인주의, 감정, 숭고함을 찬양했으며, 장 발장(Jean Valjean)과 코제트(Cosette)와 같은 캐릭터에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사회 정의의 옹호자였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나타냈습니다.
     혁명, 낭만주의를 시대적 배경으로 쓰면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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