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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즈(2006) 소개
흑인 인권의 격변기였던 1960~70년, 1960년대 실제 존제한 여성흑인그룹 슈프림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야기입니다. 이 시대상을 반영해 그 당시 흑인 가수들이 처우 또한 상세히 다루며 영화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당시 탑스타 비욘세가 다이애나 로스역을 맡는 것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영화 개봉 후에는 제니퍼 허드슨의 매력이 큰 주목을 받아 그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았습니다.
영화는 흑인 여성그룹의 도전과 성공,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드림걸즈 줄거리
디트로이트 출신의 흑인 여성그룹 드리메츠(Dreamettes)는 에피, 디나, 로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녀들은 스타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러 다닙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집니다. 오디션장에서 그녀들은 커티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드리메츠의 잠재력을 보고 그녀들의 매니저가 되기로 합니다. 커티스는 그녀들에게 인기스타 지미의 코러스를 제안합니다. 드리메츠는 코러스로서 차곡차곡 무대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지미의 코러스로 인기를 얻고 있던 때 지미의 공연실수로 커티스는 그와 드리메츠를 분리하고, 드리메츠만의 매니저가 되기로 합니다. 원래 드리메츠의 메인보컬은 에피였습니다. 그러나 커티스가 드리메츠의 이름을 더드림즈로 바꾸며 메인보컬도 에피보다 미모가 뛰어난 디나로 교체하길 제안합니다. 커티스와 연애 중이었던 에피는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크게 반발합니다. 작곡가, 커티스가 에피를 설득하고 결국 디나를 메인보컬로 내세워 더드림즈는 데뷔를 하게 됩니다.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는 더드림즈, 그러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디나에게만 쏠리는 관심에 에피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에피는 녹음을 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거나, 방송도중 나가버리는 등 그룹에게 피해가 갈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이에 커티스는 에피를 대신할 새 멤버를 데려오게 되고 이를 알고 에피는 분노하지만 드림걸즈와 커티스는 그녀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더드림즈는 그 후 6년간 큰 인기를 누립니다. 그리고 커티스와 디나는 결혼을 합니다. 커티스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가 되었습니다.
한편 에피는 미혼모가 되어 더드림즈랑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야 했던 그녀는 지미의 옛 매니저를 찾아가고 작은 바에서 본인이 만든 노래를 하게 됩니다.
성공에 눈이 먼 커티스는 점점 변하게 되고 그의 주변사람들은 그를 떠나게 됩니다.
에피가 혼자 키우던 아이가 커티스의 아이라는 것을 디나는 알게 됩니다. 커티스에게서 늘 벗어나고 싶었던 디나는 그를 벗어나고, 드림걸즈의 고별무대에 에피와 함께 합니다.
내가 느낀 드림걸즈 OST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R&B와 소울 음악의 정서를 포착하여 출연진의 재능을 흠잡을 데 없이 선보였습니다.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비욘세 놀스(Beyoncé Knowles), 제이미 폭스(Jamie Foxx) 등의 강력한 보컬 파워가 돋보이는 이 OST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오프닝 트랙인 'I'm Looking for Something'부터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에피의 감정을 너무 잘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드림걸즈의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비욘세의 "Dreamgirls" 및 "Listen"은 이영화에서 제일 돋보이는 곡입니다. 특히 Listen은 가장 좋아하는 ost로 꼽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비욘세의 가창력으로 팝 감성과 소울 풀한 깊이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노래를 듣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제이미 폭스(Jamie Foxx)는 사운드트랙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더해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Steppin' to the Bad Side" 및 "When I First Saw You"와 같은 트랙에서의 그의 연기는 야망과 후회가 혼합되어 울려 퍼지며 캐릭터를 잘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