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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트 등장인물 소개

    렌트는 1996년 브로드웨이에 공연한 미국 뮤지컬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005년에 개봉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에 개봉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렌트가 뮤지컬로도 유명한데 배우 김호영이 22년 동안 엔젤역을 맡았으며, 올해 렌트 뮤지컬을 은퇴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렌트는 미국사회의 동성애, 마약, 에이즈, 사랑,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뉴욕의 8명의 젊은이들이 꿈꾸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크 코헨 : 이 영화의 해설자이며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창의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군분투하면서 친구들의 삶을 기록하는 다소 아웃사이더이기도 합니다.

    로저 데이비스: 음악가이자 마크의 룸메이트입니다. 로저는 에이즈로 인해 여자친구 에이프릴이 사망한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자이며 에이즈 환자입니다. 


    미미 마르케즈: 이국적이고 활발한 댄서이자 로저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미미는 마약중독에 에이즈환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톰 콜린스: MIT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으로 돌아온 컴퓨터 천재해커입니다. 콜린스는 에이즈 환자모임에서 만난 엔젤과 사랑에 빠지고 AIDS와 싸우는 친구들을 지원합니다. 그는 지적이고 동정심이 많으며 친구들 사이의 나침반 같은 존재입니다. 

    엔젤 듀모트 슈나르 : 엔젤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성격입니다. 활발한 성격이며 그는 에이즈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친구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콜린스와 연인사이입니다. 엔젤은 단어처럼 천사 같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표현됩니다. 엔젤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드렉퀸입니다.

     

    모린 존슨: 행위예술가이자 마크의 전 여자친구입니다. 그녀는 양성애자라서 조앤과 사귀지만 결국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조앤 제퍼슨: 하버드 출신 변호사이자 모린의 여자친구입니다. 조앤은 실용적이고 분별력이 있지만 모린의 충동적인 행동과 서로 다른 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베니 : 마크와 로저의 전 룸메이트였으며 이후 집주인이 되었습니다. 베니는 부유한 집안의 여성인 앨리슨과 결혼하여 동네를 재개발하기 위해 친구들을 쫓아낼 계획을 세웁니다. 그 후 후회를 하고 친구들과 화해 후 건물을 줍니다.

     

    렌트 줄거리

    음악가 로저와 영화감독인 마크는 뉴욕슬럼가에 한 건물에 살고 있습니다. 둘은 자신들이 원하는 예술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주인인 베니는 한때 이 둘과 히피생활을 했습니다. 베니는 돈 많은 여자를 만나 건물주가 되었고 그 건물을 재개발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크와 로저가 집세를 내지 못하자 이 둘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행위예술가 모린은 재개발 반대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베니는 마크와 로저에게 모린의 공연을 막으면 밀린 집세를 깎아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고 있는 집이 철거당할 위기에 놓인 마크와 로저는 모린의 편에 서기로 합니다. 그리고 함께 공연을 준비합니다.

    어느 날 공연을 준비 중인 로저가 혼자 있을 때 미미가 연습실로 찾아옵니다. 미미와 로저는 첫눈에 호감을 느꼈지만 에이즈 환자인 로저는 미미를 밀어내려 합니다. 

    모린의 반대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즐깁니다. 로저와 미미는 연인사이로 발전합니다. 시간이 흘러 로저는 미미가 과거에 베니와 연인사이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이일로 둘은 헤어지고 로저는 미미와의 결별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1년 뒤 크리스마스, 그들은 다시 파티를 열게 됩니다. 미미는 연락이 끊겨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모린이 길에서 미미와 마추집니다. 하지만 미미는 약에 취해 미미가 죽은 듯 누워 있고 그동안 로저는 마음을 쏟아내며 노래를 부릅니다. 기적적으로 미미는 깨어났고, 두 사람은 함께 가슴 아픈 순간을 공유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짧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안도감과 슬픔이 뒤섞여 있습니다. 엔젤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됩니다. 친구들이 엔젤 주변에 모여 그를 걱정합니다. 엔젤은 친구들의 마음에 행복과 배려를 남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렌트 OST

    렌트는 성스루 뮤지컬(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뮤지컬) 이기 때문에 오리지널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은 42곡이나 됩니다. 영화에서는 16개의 곡만 나오기 때문에,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주요 곡들이 나오지 않아서 비판여론이 많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 "Seasons of Love"는 단순하면서도 연상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됩니다. 시간의 흐름과 우리 삶에서 "1년을 어떻게 측정하나요?"라는 가슴 아픈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낮, 일몰, 자정, 커피 잔 등 우리가 1년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노래에 녹여놓았습니다.  우리 삶을 형성하는 순간과 각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Out Tonight", "La Vie Bohème"의 경쾌한 에너지부터 "Without You", "I'll Cover You"와 같은 성찰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합니다. 각 노래는 스토리텔링을 향상 시키는 풍부한 멜로디와 하모니를 선보이며 정밀하게 제작되었습니다.
    OST의 또 다른 특징은 보컬 퍼포먼스입니다.  "Take Me or Leave Me" 및 "What You Own"과 같은 노래는 앙상블의 보컬 능력과 깊은 감정 범위를 선보이며 청취자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제 생각엔 Rent OST는 열정적인 연주, 기억에 남는 반복적 멜로디, 청중의 공감을 계속 불러일으키는 주제의 깊이가 어우러져 20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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